구 모닝(1세대) 이모빌라이저 키 분실 및 교체 등록

아이 통학용으로 3년전 헐값에 구매한 06년식 모닝
연식도 제법 오래된 주제에 이모빌라이저가 내장되어 있어서 
첨에 멋도 모르고 열쇠집에서 5천원에 복사한 막키로는 문만 열리고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.
(당연히 경보음도 멈추지 않고)

그 사실을 알고 바로 이모빌라이저 내장키로 스페어를 만들었어서야 했는데
나중에 만들지 하고 미루다 결국 하나밖에 없는 키를 잃어버렸다.
잃어버린 키는 기본형 리모컨키(일명 닭발)

인터넷에서 '모닝 키 분실' 이라고 검색하니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 자동차키 출장 제작 업체들
검색에서 지역을 추가하니 바로 근처의 업체가 몇개 나온다.

전화하고 시간 예약하면 차가 있는곳으로 직접와서 키를 만들어 줌(30분~1시간 소요된다고)
- 차 키가 없더라도 차량 도어의 키 홀에 장비를 삽입하여 키 모양을 스캔하여 제작
- 새로 제작한 키로 시동이 가능하도록 이모빌라이저 등록 
* 이모빌라이저 없는 기존 복사키가 있어 키홀 스캔 필요없으면 1~2만원 할인해주는 곳도 있음
  (물론 상관없이 비용 다받기도 함)
: 06년 모닝 기준으로 비용은 일반 키 9~10만원 / 리모콘키는 13만원정도
* 보통 사용하는 키는 리모콘키인데 전화로 가격물어보면 순정스페어키(문열림기능없는) 기준으로 말해주니 꼭 확인!!
 거기에 이왕 작업하는 김에 스페어키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하니 3~4만원이 추가된다고
결국 리모컨키 + 스페어키 2개 작업비용은 16~17만원

좀더 싸게 할려면 출장업체 부르지 말고 동네 열쇠집 중 이모빌라이저 등록 가능한 곳을 찾아 
견인해서 끌고 가는 방법...
> 동일하게 키홀 스캔 없이 기존 키로 복사하고 순정스페어키로 PIN 등록까지 하는 비용이 5만원
   (출장업체보다 3만원 정도 저렴하고 추가비용은 비슷할 듯 하다)

뭔가 동네카센타~스러운 방법이라 서비스센터~스러운 방법을 찾아보니
현대모비스 부품점에서 순정키 구매 후 열쇠집에서 모양깎고 기아서비스센터에서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.

기아 서비스센터(오토큐) 이용 시 (기존 스페어키가 있을 경우만 가능)
- 기아 부품점에서 이모빌라이저 포함된 키 구매
  품번 : 8199607100  부품명 : 키－블랭킹 이모빌라이저+리모트  가격 : 34,980
  (스페어용 : 품번 : 8199607010  부품명 : 키－블랭킹 이모빌라이저  가격 : 10,890)
- 열쇠집에서 키 복사(리모컨키 1.5만~2만원, 스페어키 1만원)
  *이모빌라이저 없는 막키는 열쇠값 포함해서 5천원에 복사해주는데 순정키를 사가면 더 비싸게 받는 병맛스러움이란...
- 보험사 무료견인서비스로 기아서비스센터(또는 오토Q)로 차량 견인 후
  열쇠집에서 복사한 키에 PIN 등록(등록 비용 2만)
: 리모컨키 + 스페어키 2개 만드는데 총 9만 천원 정도 소요됨.
 
* 이모빌라이저 없는 스페어 키조차 없다면 견인차 불러서 열쇠집으로 가서 키 제작하는 게 나을 듯 싶다.

아래는 현대모비스 부품 검색 결과

블랭킹은 키를 새로 깍아야 한다는 뜻~~^^;;